알고 보니 입양된 아들이었던
동방신기 ‘영웅재중’ 출신 김재중,
그의 스케일 다른 효도는?
대가족에 입양돼 자랐다는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는 연예인이 있다.
동방신기의 센터 멤버로 모두의 시선을 잡아끌었던 ‘영웅재중’이자 현재 JYJ 출신인 김재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재중은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당시 일본 진출 과정의 험난함을 회상했다.
옆에 있던 강남이 “이 분이 때문에 제가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며 활동할 수 있었다”며 “K팝의 대모 김재중 씨”라고 소개했다.
강남은 이어 “일본서는 할머니들도 다 동방신기에 환장한다. 내 아들도 아닌데 매우 뿌듯하다”고 김재중을 치켜 올려줬다.
일본 진출 초기의 어려운 상황 이겨낸 김재중
강남의 이런 칭찬에 김재중은 김재중은 일본 진출 초기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그는 “한국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지만, 일본에서는 80명도 안 되는 불교대학 강당에서 매트 하나 깔아두고 공연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단에서도 공연하고, 유선 마이크를 들고 춤추다가 선이 꼬여서 걸리기도 했다”며 당시의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김재중은 “일주일 내내 똑같은 바지에 티셔츠 세 장을 번갈아 입으며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열악한 환경에서 김재중에게 힘을 준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이날 김재중은 “누나만 여덟 명 있다”라고 설명하며 “누나들도 연년생이 많아서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막내 누나와 많이 싸웠다”면서 “내가 어렸을 때 입양돼서 막내 누나와 1살 차이도 안 난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4살 무렵 현재 양부모의 가정으로 입양되어 자랐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막내 누나와 나는 10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 김재중은 “그걸 감추려고 막내 누나는 본인 생일 때 생일 파티를 단 한 번도 못 했다”고 전했다.
혹여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재중이 상처를 받을까 봐 가족들의 축하도 받지 못했다는 막내 누나는 김재중에게 아픈 손가락이나 다름없다.
가족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날 수밖에 없다는 김재중은 “나는 그걸 20살 때에야 알게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자신 키워준 양부모 위해 62억 대저택에 500만원 용돈까지
한편 김재중의 친모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전 재산을 날리면서 어쩔 수 없이 김재중을 다른 집에 보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친모는 김재중을 다시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친자 확인 소송을 걸고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김재중의 인기를 이용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다 대중들에게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재중은 친모와 양부모 간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중재하면서도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재중은 이날 유튜브에서 가족에게 주는 용돈을 언급하며 “부모님께는 뵐 때마다 500만 원씩 계속 가져다드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김재중은 양부모님의 건강 문제를 고려해 단독 주택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이 주택의 가격이 무려 62억 원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접 참여한 주택에는 넓은 욕조와 사우나, 나이 드신 부모님을 위한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전해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5월 아버지의 차도 바꿔드렸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며 가족들을 생각하는 그의 효심은 많은 사람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김재중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족들 사이가 정말 애틋하겠네”, “어쩜 가족들이 다 훌륭한 분들만 계실 수가”, “가족을 그렇게 챙기는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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