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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병성 기자] 21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대결에서는 LG가 선발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LG는 두산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초반, LG는 2회말에 벌어진 상황에서 김현수의 좌월 2루타와 박동원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전민재의 적시타와 후속 이닝들에서 만든 점수로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LG는 공수 교대 후 바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6회말에는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추가 점수를 얻었다.
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와 함께 안타 여섯 개만을 내주고 실점 세 점(자책 두 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경기 내내 활약한 김현수는 이날 2루타 두 방을 포함하여 KBO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15시즌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해민 역시 도루 세 개를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400도루’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LG 트윈스가 보여준 파죽지세 연승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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