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성경 / 사진=TV조선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성경이 미스코리아 도전을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2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경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이날 김성경은 언니인 배우 김성령에 대해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언니가 미스코리아가 됐다. 미스코리아가 되니까 방송에 많이 나오더라. 그걸 보면서 저도 방송에 나오고 싶었다”며 “제가 키가 크니까 언니를 내보냈던 미용실 원장님이 ‘너도 나가라’고 했다. 근데 언니가 진(眞)이니까 제가 또 나가면 진 안 줄 거 아니냐”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어 “어릴 땐 제가 더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성경은 “언니가 ‘정식으로 시험 봐서 방송 입문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저도 아나운서가 되게 멋있어 보였다. 그때 굉장히 유명하셨던 분이 신은경 아나운서, 백지연 아나운서였다”며 “나도 저렇게 뉴스 앵커도 하고, MC도 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서 시험을 봤다. 들어가고 나서야 ‘나도 미스코리아 나가볼 걸’하면서 후회한 적이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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