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유시민 작가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유시민 작가가 ‘언론과 미디어’를 주제로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을 주제로 꺼냈다. 당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엔 수 많은 기자들이 모였고, 수십만 명의 대중이 동시 접속해 실시간으로 모든 내용을 마주했다. 필터링없는 언론의 대면이었던 것. 손석희는 “기존의 언론이 기존의 문법으로 이 기자회견을 담아낼 수 없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유튜브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은 흥미로운 현상이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 상당히 혁명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자 만나서 인터뷰하면 기자가 원고지 5장 짜리 인터뷰 기사로 나올 뿐이다. 하지만 1시간 유튜브에 나가면 4백만이 본다. 4백만하고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거다. 이건 기자의 잘못이 아니라 미디어의 차이다. 이게 언론이 지금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희원 기자는 “유튜브하고 레거시 미디어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결합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중요한 건 권력 감시와 잔실 보도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의는 겨우 겨우 힘들게 이기는 것. 진실은 가까스로 밝혀지는 거다. 가까스로 밝혀지게 하기 위한 노력을 기자들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질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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