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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PITTA 강형호X오은철, 환상 오페라 차력쇼 ‘최종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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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PITTA 강형호X오은철이 김문정의 극찬 속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 줘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토)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67회는 ‘명사 특집-음악감독 김문정 편’으로 손승연, 산들, 라포엠, 테이, PITTA 강형호X오은철, 정지소X케이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김문정 감독의 음악 세계가 녹은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첫 번째 공에 손승연의 이름이 뽑혔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The Winner takes it all’를 선곡, 목소리만으로 기승전결을 그려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말하듯 노래하다가도 소름 끼치는 성량의 고음을 발사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

무대 이후 콰이어까지 가세하며 웅장하게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손승연은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뮤지컬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손승연의 무대에 대해 김문정은 “손승연을 ‘실물 영접’하고 싶었다. 손승연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었는데 깜짝 놀랐다. 특히 고음에서 천상의 세계 고음을 듣게 된 거 같아 감격했다”고 평했다.

산들이 두 번째 무대에 뽑히며, 손승연과의 맞대결 빅 매치가 성사됐다. TOY의 ‘뜨거운 안녕’을 선곡한 산들은 청량한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무대를 뽐냈다. 무대 중간 관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 분위기를 한순간에 축제로 탈바꿈시켰다.

산들은 B1A4의 메인 보컬답게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와 싱그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김문정은 산들에게 “이별조차도 신나게 원작자의 의도를 담아 잘 불러줬다. 저에게는 추억 여행이고 여러분들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손승연과 산들 대결의 승자는 손승연이었다. 이들은 매치가 성사될 경우 지더라도 상대를 축하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포엠이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라포엠은 뮤지컬 ‘영웅’의 넘버 ‘영웅’과 ’그날을 기약하며’를 선곡해 불렀다. 라포엠은 웅장하고 장엄한 무드를 극대화시켜 원작의 매력과 포인트를 살렸다. 네 멤버 목소리의 특성이 무대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하며 환상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특히, 다 함께 입을 모아 노래하며 태극기가 떠오르는 엔딩은 그 자체만으로 감격을 자아내며 결의에 찬 감정을 오롯이 전달했다. 라포엠의 무대에 대해 김문정은 “네 분이 ‘영웅’ 속 네 캐릭터의 느낌이 있는 것 같았다. 무대가 정말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라포엠이 손승연의 2승을 저지하고 1승의 주인공이 됐다.

테이가 이윤수의 ‘먼지가 되어’로 라포엠과 맞붙게 됐다. 테이는 과거 록밴드 활동 당시의 기세를 되살려 날것의 록스피릿을 선보이겠다는 포부에 걸맞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건반, 기타, 드럼 등 록사운드에 맞춰 혼을 불사른 테이는 진폭이 큰 편곡을 통해 완연한 록 보컬의 면모를 과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렸던 테이가 로커로서 반전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순간이었다. 김문정은 “테이와는 작품을 통해 인연이 많다”며 “록이 구성지고 업 다운이 많았다. 정말 재미나게 들었다”고 평가하며 미소 지었다. 라포엠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라포엠이 테이를 제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포레스텔라가 아닌 PITTA로 무대에 오른 강형호와 오은철이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르며 크로스오버 맞대결이 성사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 넘버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선곡한 강형호는 매 순간 다른 가면을 쓰고 다른 목소리를 구사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렬한 에너지로 점철된 오은철의 연주에 더해 강형호는 무대를 압도하며 1인 다역을 소화, 믿기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김문정은 강형호에 대해 “제가 직장인이었던 당시의 강형호를 처음 봤을 때와 똑같은 표정을 짓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오은철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멋있나. 두 사람이 우리를 들었다 놨다 했다”고 감탄했다. 

김문정이라는 산을 넘기 위해 나왔다는 포부를 밝힌 강형호과 오은철이 라포엠의 3연승을 막아냈다. PITTA 강형호X오은철이 1승에 성공했다.

정지소X케이가 마지막 피날레로 YB의 ‘나는 나비’를 불렀다. ‘불후’를 통해 첫 경연 무대에 오른 정지소는 긴장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고 의지하며 하모니를 이뤄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 무대에 대해 김문정은 “윤도현이 힘찬 나비를 표현했다면 두 분은 꽃들이 스며들 수 있는 향기로운 나비를 그려낸 거 같다”며 이후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을 응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PITTA 강형호X오은철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강형호는 자신을 아티스트의 길로 이끌어준 김문정에게 트로피를 건네받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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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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