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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송도 자신 있어” 한계 없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새로운 도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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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키스오브라이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난해 헤성처럼 데뷔해 새로운 기록들을 새롭게 써내려간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서머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1년간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온 것처럼 이번에도 본인들만의 특별함으로 차별화되는 볼거리를 보여주겠다는 그들이다.

키스오브라이프가 7월 1일 발매하는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는 멤버들만의 자유롭고 눈부신 여름날을 표현한 싱글로, 기존과 다른 청량한 매력으로 무장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머송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쥴리는 “엄청나게 기대하고 기다려왔던 컴백”이라며 “여름에 맞춰 이런 곡을 선보일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벨 역시 “누구보다 행복하게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곡의 무드나 퍼포먼스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저희와 너무 잘 어울리는 콘셉트라 말할 수 있다. 시원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쥴리가 이번 활동의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전엔 강렬하고 힙한, 90년대 느낌의 곡들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는 그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핫걸 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고 재밌는 무대를 만들자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해 기대를 더했다.

달라진 콘셉트로 돌아온 소감은 어떨까. 먼저 나띠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많기에 더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밝고 청량한, 거기에 핫함이 살짝 섞인 서머송을 보여드리게 됐는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장르가 또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으며, 벨은 “늘 틀에 갇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장르에 계속 도전하는, 새로운 것들을 팬들에게 가져다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들려줬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머송인 만큼 멤버 개개인이 기울인 노력도 컸다. 특히 벨은 직전 활동보다 훨씬 갸름해진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벨은 “여름 콘셉트이기도 하고, 이번 활동 때 예쁜 옷을 많이 입을 것 같아 다이어트를 좀 했다. 건강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운동을 병행하면서 감량했고 열심히 목 관리도 했다. 많은 신경을 기울이며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과 쥴리 역시 “매 활동마다 그렇지만, 여름 콘셉트인 만큼 핫한 의상도 준비되어 있기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멤버 모두가 붓기 관리도 하고, 예뻐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관리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다만 올해 서머송 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 이미 투어스, 라이즈, 뉴진스 등 굵직한 아이돌 그룹들이 신곡을 내놨고, 베이비몬스터, 태연, 프로미스나인, 르세라핌 등도 곧 컴백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쟁쟁한 후보들과 ‘서머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 것과 관련, 벨은 “부담보단 많은 선후배 분들과 함께 멋진 서머송들로 화끈한 여름을 만들어낼 생각에 신이 난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하면서도, “저희 역시 ‘서머 핫 걸’ ‘서머퀸’ 타이틀을 얻을 자신이 있기에 타이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며 ‘서머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쥴리의 경우 “아무래도 우리가 ‘핫걸’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리스너 분들도 씨스타 선배와도 같은 섹시 청량 분위기를 예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소 뻔한 여름곡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회사 내에서도 고민이 많았지만, 그 안에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키스오브라이프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또 다른 장르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하기에 자신감 있게 이번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음악성이 있다 생각했다. 핫하고 강렬한, 또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라고 키스오브라이프가 들려주는 서머송의 차별점을 들려줬다.

이어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벨은 “음악방송 1위를 해서 멋있는 앙코르 무대를 보여드리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랐고, 나띠는 “‘마이다스 터치’가 빌보드200에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톱100까지 올라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쥴리의 경우 “‘스티키’가 키스오브라이프를 대표하는 곡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너무 애정 하는 곡이고 저희만의 장점이 담긴 곡이라 꼭 히트곡이 됐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지난해 7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인상 깊은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단숨에 슈퍼 루키 반열에 입성, 지난 1년간 괄목할만한 성적들을 써내려가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을 비롯’ ‘서울가요대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등 각종 주요 음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을 정도.

쥴리는 “짧다면 짧은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 1년을 알차게 보냈다 싶다. 이 모든 건 그만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가 많이 주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 기대되는 결과물을 내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들끼리 늘 ‘이렇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활동하자’는 얘기를 하는데, 초심 잃지 말고 건강하게 즐기면서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 많은 스케줄을 하며 초심을 잃는 게 정말 쉽다고 생각하기에, 이 순수한 마음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서로 늘 주의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새 데뷔 1주년을 눈앞에 두게 됐는데 후배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쥴리는 “다양한 성격과 음악성과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 우리 네 명을 보며 ‘나도 나만의 개성을 살리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다. 음악만 사랑하고 열심히만 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했으며, 벨 역시 “많은 연습생들이 내 모난 부분을 깎아야 아이돌이 될 수 있다 생각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난 부분을 갈고닦아, 특출난 부분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겠다라는 용기가 생겼으면 한다”라고 앞으로 나올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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