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금요일 밤 홍대 거리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승윤은 19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어딘가 BUSKING’을 개최했다. 이번 버스킹은 이승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과도 호흡했다.
이날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게인 주의’로 버스킹의 포문을 연 이승윤은 현장 관객들에게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세트리스트를 꾸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윤은 관객들의 열렬한 요청 속에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수록곡 무대를 잇달아 펼쳤다. 역동적인 90년대 브리티쉬 록 ‘리턴매치’에 이어 순도를 거스르는 이야기를 담은 ’28k LOVE!!’,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6분이 넘는 대곡 ‘폭포’로 시원한 샤우팅을 선사했다.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SOLD OUT’을 통해서는 이승윤과 밴드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 속에 악기별 솔로 무대도 즉흥적으로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현대적 빈티지 사운드가 매력적인 ‘검을 현’까지 완성도 높은 밴드 퍼포먼스의 향연이 계속됐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폭죽타임’을 두 차례 열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가운데, 이승윤은 관객석 난입곡으로 유명한 ‘날아가자’, ‘들려주고 싶었던’, ‘내게로 불어와’, ‘비싼 숙취’ 등을 부르며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고, 이승윤은 ‘이백서른두번째다짐’과 ‘도킹’을 앙코르곡으로 선곡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온라인으로 버스킹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홍대로 순간이동 하고 싶다”, “버스킹이 아니라 단독 콘서트급 공연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렇듯 이승윤은 ‘역성’ 발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과거 무명 시절 공연을 펼쳤던 홍대 클럽들에 홍보 전단지를 붙이는가 하면 지난 8일에는 홍대 제비다방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사진= 마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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