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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전에 꼭…” 군 입대 앞둔 트로트 스타 박서진이 밝힌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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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앞둔 트로트 가수
그가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대한민국의 대부분 남자들은 20대가 되면 군대에서 약 2년 간의 청춘을 보내야 한다. 가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아쉽기 그지 없다.

하지만 이제 막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트로트 스타 박서진은 그 누구보다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활동을 쉬는 것보다 더 아쉬운 게 있다는데.

군대 가기 무서워요… 왜?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며 ‘미스터 트롯 2’에 출연하기 전에도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편이었다.

‘미스터 트롯 2’에서는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실력 덕에 전국을 ‘박서진 앓이’ 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쉬운 성적에 대해 “떨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지나야’라는 좋은 노래를 받아 팬들을 일찍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아닌 게 아니라 ‘미스터 트롯 2’ 방송 이후 팬이 된 사람들과 그의 조기 탈락이 아쉬웠던 시청자들이 더해져 그의 팬카페 회원 수는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그의 팬카페 회원 수는 4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트로트 가수 중 임영웅, 송가인, 이찬원, 황영웅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는 방송을 떠올리며 “처음 나갈 때는 ‘장구의 신’이 아니라 박서진으로 인정받고자 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방송에 나가 나를 많이 알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이어 “방송에 나가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것 같아 새로운 꿈이 생겼다.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겨도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연 나이 기준 30세인데, 현행법상 병역 의무 연기는 연 나이 30세를 초과할 수 없어 곧 입대를 미룰 수 없게 된다.

현재 그는 다양한 방송과 무대,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군대에 가기 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에게도 딱 하나 아쉬움이 있다는데.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그는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에 가고 싶다. 마이크를 넘겼을 때 모두가 같이 떼창할 수 있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 ‘당돌한 여자’, ‘뿐이고’, ‘무조건’ 같은 노래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군 입대 전 아쉬움과 목표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그런 노래를 내지 못하고 군대에 가면 사람들이 나를 잊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군대도 못 보내는데… 자꾸 다쳐서 어떡해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박서진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서 인대가 끊어져 깁스를 한 모습이 그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그의 동생이 왜 다쳤냐고 묻자, 그는 “건어물 가게에서 부모님의 일을 돕다가 칼에 베였다. 힘줄이 끊어졌다고 해서 수술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동생은 “무대도 올라가야 하는데 왜 거길 갔냐. 괜히 갔으니까 다친 거 아니냐”라며 속상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또한 그는 “병원에서 인대가 15% 남았다고 했는데 괜찮다. 재활하면 나을 거다”라며 충격적인 소식에도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사실 그는 꽤 많이 꿰맸다고 이야기하며, 동생이 걱정할까 봐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꼭 이루어질 것 같아요”, “밀어밀어, 지나야, 춘몽, 공주에서 같은 멋진 노래들 많으니 안심하세요”, “제대할 때까지 기다릴게요” 등 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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