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생 이영지가 이상형을 밝혔는데,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요소가 다 담겨있어 한 수 배웠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영지가 신동엽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영지는 연애에 대해 “20대 초반이다. 내 후배들한테도 정신 차리고 연애를 많이 하라고 한다. 상처도 받고 배신감도 느끼고 내가 상처도 줬다가 나중에 후회도 하고 미안함도 갖고, 되게 다양한 감정을 20대 초중반에 겪어야 20대 후반이나 30대에 가서 사람도 제대로 본다”고 성숙한 신념을 전했다.
이영지의 말을 가만히 듣던 신동엽은 “공개적으로 (연애) 하는 건 별로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영지는 “공개 연애는 누가 저를 죽여도 절대로 안 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말에 이영지는 “오장육부 건강하고(!), 지병 없고 가치관, 신념 없어도 되고 종교 상관없고 그저 자기 일에 충실한 사람”이라며 “마인드가 깨끗한 사람이 좋다”고 말해 머리에 불 탁 켜지게 했다.
또한 그는 “돈은 내가 많이 벌 테니, 내가 버는 걸 총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해 박수가 절로 나오게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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