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에게 고소당한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과거 ‘스타킹’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구제역은 지난 2010년 8월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다. 그는 한 번도 학생회장을 놓친 적이 없다며 본인의 매력을 애교라고 어필하는 등 자신의 끼를 발휘했다. 당시 구제역은 f(x) 빅토리아를 지목해 애교배틀을 신청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14년 뒤 구제역은 쯔양에게 전 남자친구 간에 있었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갈취한 인물이 됐다. 구제역은 이 사실에 대해 “협박한 사실이 없다”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쯔양은 지난 18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구제역에게 협박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구제역이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협박을 하는 메일을 공개했다. 당시 쯔양은 “회사 자금 관리, 정산 내용을 알지 못했고 해당 사항을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이가 운영했으며 탈세 의혹에 대해 조사받게 되면 성실하게 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 수익화가 중지된 상태며 수원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지난 18일 구제역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스타킹’]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