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이혼 후 연애가 아닌 사기를 당했다. 그 결과, 2,000만 원의 아픈 교훈을 남겼다.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에서 김상혁은 “헤어지고 연애 안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상혁은 “하려고 했었다”며 “썸도 탔다. 먼저 막 접근을 하더라”며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무려 2,000만 원을 뜯어갔다.
김상혁은 “가상 연애는 또 아니니까”라고 강조했는데. 김상혁은 “주고받고 안부하다가 이 사람이랑 번호 교환하게 됐는데 안 만나주는 거다. 만나고 친해진 다음에 사귀든 해야하는데”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어떻게 막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깐 마음이 약간 또 의지가 되니까 사귀는 걸로 하자”고 랜선(?)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 번의 만남도 없이 두 달 반이 지났을까? 상대방이 사진을 보내주는 게 다 도용이었다고. 김상혁은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연예인 동영상이더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심지어 자기와 방송을 같이 했던 연예인의 동영상을 보냈다고. 김상혁은 “닮았다! 이랬는데 (상대방이) 자기 그런 얘기 많이 듣는대. ‘아~ 그렇구나?’ 한 거지”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김상혁이 당한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Romance)와 신용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으로 접근하여 상대방의 호감을 얻은 후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로맨스 스캠에 당하지 않으려면 카카오톡, 왓츠앱(Whatsapp),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접근하는 낯선 사람을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으로만 소통 혹은 교제한 경우 부탁을 가장한 요구에 송금은 절대 금물이다. 관할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특히 상대방이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링크 클릭 시 해킹 프로그램 설치 우려가 있으므로 접속 자제해야 한다. 상대방이 제시한 각종 자료(사진, 여권, 은행계좌, 항공권 등)가 위조일 수 있다.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송금 내역, 대화 내역 캡쳐본 등 증거자료 지참해 경찰 신고하고, 사기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입금한 은행에 지급정지나 반환이 가능한 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 또 상대방이 의심스러운 링크를 보내온 경우 인터넷진흥원에 차단 신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