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겸 가수 고나영이 3년여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고나영이 19일 발표하는 신곡 ‘파 프롬 홈(Far From Home)’은 지난 2021년 1월 발라드 ‘이만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아’ 이후 3년6개월여 만에 내는 곡이다. 신스웨이브 장르의 ‘파 프롬 홈’은 가족과 사랑하던 연인을 떠나 자유를 찾아가는 주제를 담았다. ‘불빛이 꺼지는 미드나이트 트레인(Midnight train) …… 별이 사라진 곳에 니가 없기를 바래 / 나만의 빛을 찾아서 끝까지 / 혼자인 게 난 익숙해 / 느껴져 모든 게 살아있다는 사실’이라는 노랫말 면면에서 처연함이 감도는 음악적 감성이 느껴진다. 수많은 별들이 존재하는 우주로 떠나와 ‘파 프롬 홈’의 의미를 되새기는 듯한 곡 구성이 이색적이다. 아련함이 감도는 도시적 감성 위를 가르는 듯한 신시사이저의 청량함이 더해져 한 여름밤 시원함을 더해줄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이 자유를 찾아 떠나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이 곡은 작곡가 강지원이 고나영이 세련된 음악 감성을 고려해 작사부터 편곡에 이르기까지 작업 전반에 걸쳐 세밀한 조율 끝에 완성했다. 고나영은 2014년 엠넷 ‘슈퍼스타 K6’ 출연 이후 2016년 싱글 ‘아르케(a:rke)’로 데뷔했다. 2020년 TV조선 시트콤 ‘어쩌다 가족’과 영화 ‘청산, 유수’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변신, 2021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유학파 바이올리니스트 유경진 역으로 출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이마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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