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MBC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30년 넘게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강호동이 촬영과 관련해 절대 참지 못하는 건 뭘까?
18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는 딘딘이 게스트로 등장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딘딘은 강호동에게 크게 혼났던 경험을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예능 촬영 일정이 잡혀있던 딘딘은 하필 그 전날 작품 회식 자리에 참석하게 되는데. 딘딘은 “종신이 형이 (호동이 형에게) 전화해 주겠다고 해서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촬영을 갔다”며 “술이 안 깨더라. 그래서 내가 호동이 형한테 인사를 하러 가다가 시트콤처럼 다리가 걸려서 넘어졌다”고 회상했다.
넘어진 딘딘을 본 강호동은 엄격한 표정으로 혹시 술 마신 거냐고 물었다. 딘딘은 극구부인했지만, 이미 강호동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였다고. 딘딘은 “호동이 형이 ‘첫 녹화인데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하는 건 너무 싫다’고 했다. 한 달 뒤 회식 자리에서도 그 이야기가 나왔다. 호동이 형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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