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BS ‘과몰입인생사’ 에서는 증권사 임원 출신의 경제 전문가, 김동환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자 대학생들이 꼭 취직하고 싶은 회사였던 ’대우’의 시작엔 자본금 500만 원으로 회사를 차려 재계 2위까지 끌어올린 김우중이 있었다. 미생, 재벌 그리고 도망자의 삶을 살게 되어 세간의 평가가 극과극으로 나뉘는 김우중 회장의 인생 마지막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5.7% 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섬유회사 신입사원 시절부터 남다른 장사 수완이 있었던 그는 특별포상휴가에서 메리야스 천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것을 발견, 사업 계약을 하고 돌아와 자본금 500만 원으로 서른 살에 회사를 만든다. 그리고 세계를 무대로 돈이 되는 것은 모두 팔기 시작했다. 그리고 창립 5년 만에 수출 10억 달러 수출에 성공해 새로운 사업인 건설에 도전한다. 아프리카 건설 사업에 성공한 대우를 보고 홍진경은 ‘저 시절 내가 있었다면 김 회장님께 말해 현장에서 함바집 했을거다’라고 말하며 CEO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대우는 트럼프 월드 타워에 투자해 건물을 세워 대우의 이름을 알리고 트럼프는 자수성가형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세계 여러 곳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마지막 사업 확장지 북한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고 남포공장 합작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경쟁광계였던 정주영 회장과 김우중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는 찬또위키 이찬원의 상식이 돋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우 김우중 회장은 98년 IMF 외환위기에 금 모으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일수록 구조조정보다 수출로 극복해야 한다며 대마불사 수출 강화를 주장했던 대우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기도 하지만 결국 부채를 남기고 대우그룹의 몰락을 만들어냈다. 직원들은 임금을 받지 않고도 현장을 지켰지만 들려온 것은 해외로 도피한 회장의 호화로운 생활 소식이었다.
대우 직원들은 김우중 체포 결사대를 만들고 김우중 회장은 인터폴 적색 후배자 신분으로 5년 8개월 만에 귀국하고 검찰에 송치되어 분식회계 혐의로 17조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는다.
그의 인생을 돌아보며 홍진경은 ‘너무 끝이 안좋다.’며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아는것이 삶의 지혜다‘ 생각이 많다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해원, 용진, 찬원 역시 ‘대우가 몰락하며 많은 사람들의 피 눈물이 이었기에 한 면을 평가 할 수 없다’ 며 도망자로 마감하게 된 재벌회장의 인생을 안타까워했다.
SBS ’과몰입 인생사‘는 7월 25일 밤 9시 히딩크 감독을 주인공으로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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