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의 제롬X베니타 커플이 한국 여행 첫날, ‘결혼 전 동거’ 이슈로 끝나지 않는 갈등을 보이다가도, 언제 싸웠냐는 듯 달달한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18일 첫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시즌 4를 통해 실제 커플로 발전한 제롬X베니타, 시즌 2의 인연으로 재혼에 골인한 윤남기X이다은의 근황이 공개돼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시즌4 종영 후 1년 만에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제롬X베니타 커플은 ‘연애 2년 차’답게, 더욱 유쾌하고 편안해진 모습은 물론, ‘현실 갈등’까지 가감 없이 보여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먼저 제롬X베니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베니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이서) 동거 이야기를 매일 나누고 있는데, 동거를 원하는 제롬과 달리, 나는 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털어놔 ‘동거’ 때문에 갈등이 있음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제롬이 과거 살던 동네인 용산구 숙소에 도착했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제롬의 어린 시절 추억이 서려 있는 해방촌을 둘러봤다. 길거리를 걸으며 이들은 “한국에 와 있는 게 꿈만 같다”며 행복해했지만, 저녁 식사 도중 또 다시 ‘동거’ 문제로 투닥거렸다.
올해로 47세인 제롬은 “이혼 후 계속 혼자였고, 곧 50세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반면, 베니타는 “난 이혼 후에도 가족과 살아와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이 때문에 급해지고 싶진 않다”고 털어놨다.
다음으로는 윤남기X이다은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재혼 2년 차인 두 사람은 둘째 임신 소식을 밝힌 뒤, “성별은 아들이고, 이름은 ‘남주’다. 첫째 딸 리은이가 ‘리틀 다은’이라, 아들도 ‘남기 주니어’인 ‘남주’로 했다. 인생을 ‘남자 주인공’처럼 살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남기는 엄격하게 훈육했다. 이다은은 윤남기의 눈치를 살폈지만,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리은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클 수 있도록 엄격히 가르치는 편”이라며 “저와 달리 단호하게 훈육해 리은이가 잘 크고 있는 것 같다”고 남편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잠시 후, 윤남기는 리은이를 유치원 셔틀 버스에 태워 등원시켰고, 아내가 계속 “기침을 2주 동안 해서인지, 리기(태명)의 태동이 잘 안 느껴진다”고 걱정하자, “별 문제 없을 것”이라며 다독여줬다. 이후 윤남기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CEO’답게 한 신규 가맹점을 둘러봤고, 틈틈이 이다은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챙겼다. 그런데 이다은은 “역류성 식도염이나 결핵은 아니겠지?”라고 계속 불안해했고, 이에 윤남기는 빨리 업무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이다은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2세를 기다리는 두 사람의 달라진 일상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롬-베니타는 물론 시즌4를 통해 커플이 된 지미X희진의 연애 후일담이 공개되는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은 25일(목) 밤 10시 20분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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