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
1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의 비밀이 다뤄졌다.
주인공 최 씨는 친딸 서연이와 입양한 딸 수빈이를 병으로 잃고 셋째 딸 민서 마저 같은 병으로 사망했다. 이에 의심을 품은 보험 조사원 김동영이 사건을 조사하며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세 아이들은 모두 만 세살이 되기 전에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증상과 사망 원이 모두 똑같았다. 세 자매 연쇄 사망사건의 범인은 이들의 엄마 최 씨 였다.
체포된 최 씨는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셋째 병실에 있을 때 아이 입은 왜 막았어요” 라는 질문에도 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 조사가 끝난 후 남편이 최씨를 찾아왔다. 남편은 아이들의 병원비를 버느라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보험회사에서 나온 돈도 최씨가 모두 챙겼고 오직 최씨의 단독범행이었음이 밝혀졌다.
남편은 자신이 이야기해보겠다며 조사실로 들어갔고 남편이 방문한 이후 최씨는 순순히 입을 열었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최씨는 첫 째 딸을 병으로 잃고 뜻하지 않게 보험금이라는 수익이 생겼고 애가 아프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둘째 딸을 입양해 고의로 장염을 유발했고 증상이 심해져 장출혈을 일으키고 피를 쏟아내느걸 보며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후 입양한 민서는 건강한 체질로 장염이 쉽게 걸리지 않자 입을 막으며 질식사를 유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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