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태석재단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교육청과 협력해 릴레이 강연을 성료했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장흥지역 초·중학교 릴레이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강연에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참여했다.
릴레이 강연은 장흥 교육지원청과 이태석재단이 협력해 추진했다. 교육청에서는 먼저 학부모, 교사, 교장이 참석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구수환 감독의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4월 말 열린 특강에는 200여 명이 넘는 장흥지역 학부모 대표와 교장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교육장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강연 신청을 하도록 하고, 신청한 학교에는 영화 ‘부활’과 구 감독이 쓴 책 ‘울지마 톤즈 학교’를 구입해 전달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영화와 책을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삶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구수환 감독이 ‘행복한 사람 이태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했다.
강연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태석 신부처럼 남을 돕고 살겠다는 약속부터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 등을 쏟아냈다.
구수환 감독은 “시골 아이들에게 존경하고 닮고 싶은 롤 모델을 만들어 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태석 키즈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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