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유오성의 둘째 형인 유상임 서울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유상임 후보자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에 재직하며 신소재 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석학이다.
유 후보자는 지난 4월 재선에 성공한 검사 출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최근 ‘스위트홈’ 시즌 3로 돌아온 배우 유오성의 친형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 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 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전문성과 연구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과학기술부의 산적한 현안을 대화와 혁신을 통해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오성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형들은 공부도 잘했는데 운동도 잘하고 싸움도 잘해서 아무도 나를 건드릴 수 없었다. 어린 시절 난 내 이름으로 불린 게 아니라 ‘○○동생’으로 불렸다”며 학창 시절 대단했던 형들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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