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 미디어 네트워크 산하 채널 FX가 에미상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가 공개됐다. 올해 에미상에는 FX ‘쇼군’, ‘더 베어’가 각각 25개, 2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더 베어’는 지난 2023년에도 시즌1으로 10개의 에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특히 첫 시즌으로 가장 많은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다.
최근 공개된 시즌3로 ‘더 베어’는 제레미 앨런 화이트를 비롯해 아요 어데버리, 에번 모스배크랙, 라이오넬 보이스, 라이자 콜론자야스 등이 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클라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쇼군’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사나다 히로유키, 안나 사웨이는 처음으로 에미상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안나 사웨이는 애플TV+ ‘파친코’에도 출연한 배우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올해도 가장 많은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넷플릭스는 인기 시지르 ‘더 크라운’, 앤드류 스캇 주연의 ‘리플리’, 화제작 ‘베이비 레인디어’가 다수의 부문에 걸쳐 후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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