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아니고, 당일치기로 출산이 가능한 것이었을까.
17일 MBN ‘고딩엄빠5’에서는 19살에 첫 아이를 출산해 두번의 이혼을 거치며 홀로 6자녀를 키우는 36세 방선아씨가 등장했다.
17살에 중3 남학생과 교제를 시작한 선아씨는 동거를 시작했는데, 같이 살던 남친의 할머니로부터 어느 날 “걷는 폼도 그렇고 뭔가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영락없이 임신한 사람 같다”는 말에 병원으로 달려간 선아씨. 많이 놀랍게도, 선아씨는 이미 출산 예정일을 2주나 넘긴 42주의 임신 상태였다. 그대로 두면 선아씨도, 아기도 둘다 위험해져 당일 곧바로 출산을 진행해 첫딸을 낳았다고. 임신을 알게 된 당일에, 출산까지 진행했다는 얘기다. 그렇게 태어난 첫째 딸은 현재 17살로 엄마가 두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2살 아기를 주로 돌보고 있는데.
한달 평균 80만원으로 6명의 자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선아씨는 “내 인생에 답이 없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다”라며 금전적인 문제와 함께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