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염원했던 그의 결혼
드디어 이루어지나
아나운서 김대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 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때는 아나운서 생활이 맞지 않아 방송계를 떠나려고 생각했으나, 현재는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결혼식에 나타난 이유
김대호는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울릉도 여행을 떠났고, 이곳에서 캠핑을 하다가 결혼을 앞둔 커플을 만나게 된다.
그는 이 커플에게 “결혼식 사회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라고 먼저 이야기를 건넸으며, 연락처까지 교환했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김대호는 “방송 스케줄은 날짜를 조정하면 된다. 지금도 연락 중이고 사회를 맡아 주기로 약속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얼마 전, 정말로 이 커플의 결혼식에 김대호가 사회자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 커플은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도 그는 흔쾌히 달려갔다.
그가 사회를 보는 모습이 또 한 번 ‘나 혼자 산다’에서 방영되었는데, 긴장한 김대호가 “많이 떨리실 텐데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설렘을 반감시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실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같은 아나운서인 전현무는 “바보 아니냐. 아나운서가 말실수를 하면 어떡하냐. 만약에 내가 저렇게 했으면 나는 펑펑 울면서 나갔을 거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대호는 너무 떨려서 그랬다며 속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아나운서다운 멋진 사회로 결혼식을 빛냈다.
성공적인 사회를 마친 김대호는 컵이 보이지 않자 그릇에 소주를 따라 마시며 장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커플 매칭 코너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그의 간절한 마음과는 달리 이어지지는 못했다.
대신 2부 진행을 맡은 신랑의 친구가 “여기서 이어진 커플이 결혼하게 되면 또 사회 맡아 주세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부부의 젊은 친구들을 제치고 2초 만에 맥주를 다 마시며 우승을 하기도 했다.
동생에게 선물로 이것까지?
김대호는 최근 청약에 당첨된 동생의 이사를 돕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혼식에 이어 다시 한 번 그의 넘치는 의리를 보여주었다.
그의 동생은 4년 넘게 반지하에 거주하며 아파트 청약에 도전했고, 서울이 아닌 경기도로 옮겨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다마스를 끌고 동생의 이삿짐을 옮겨 주었는데, 자신에게는 다마스가 람보르기니 같다며 ‘다마르기니’라는 별명을 이야기했다.
동생의 아파트에 도착한 그는 만나는 이웃마다 먼저 인사를 건네며 동생을 향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동생을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해 감탄과 부러움을 불러왔다.
하지만 이들의 훈훈함을 뚫고 위기가 닥쳤는데, 조립식 가구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대호는 자신을 ‘조립 고수’라고 소개했지만, 연신 짜증을 내며 장내의 공감을 샀다.
조립을 마친 뒤 형제는 위스키를 나눠 마시며 뿌듯함을 나눴다. 김대호는 “항상 나까지 생각해 줘서 사랑하고 고맙다”라고 이야기하며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2부까지 참여하고 의리 멋지다”, “김대호 아나운서도 얼른 결혼했으면”, “정도 많고 인간적인 매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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