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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애콜라이트’, 시즌2로 이어질까? ‘의문’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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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콜라이트’에서 마스터 솔을 연기한 이정재의 모습.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이정재가 50년간 이어진 ‘스타워즈’ 세계에서 첫 주연급 ‘동양인 제다이’로 활약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17일 8회를 공개로 막을 내렸다.

앞서 오샤와 메이(둘 다 아만들라 스텐버그)의 운명을 바꾼 16년 전 브렌도크 행성에서 일어났던 모든 비극의 시작에 마스터 솔(이정재)이 있음이 밝혀졌다.

8회에서는 진실을 마주하고 분노한 오샤의 선택이 충격을 안겼다. 오샤와 메이는 눈물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했다. 이와 함께 카메오로 등장한 두 명의 인물은 시즌2에 대한 가능성과 함께 ‘스타워즈’ 세계관과 더 큰 연결까지 예고했다.

지난달 5일 첫 공개된 ‘애콜라이트'(감독 레슬리 헤드랜드)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1999년)의 100년 전 이야기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한 번도 그리지 않았던 고 공화국 시대를 배경으로 삼았다.

무엇보다 비중 있는 ‘동양인 제다이’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던 이정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애콜라이트’ 1·2회는 공개 첫날 전 세계에서 480만, 5일 만에 1110만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 발표) 이는 올해 디즈니+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수치로 알려졌다.

공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다인종 캐스팅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집중적인 리뷰 폭격을 받았으나 올해 디즈니+의 최대 시리즈가 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콜라이트' 8회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즈니+
‘애콜라이트’ 8회의 한 장면. 사진제공=디즈니+

● 저조한 시청률…”시즌 피날레가 시리즈 피날레 겸할 수도”

아쉽게도 ‘애콜라이트’는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7일 “디즈니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만달로리안’의 성공을 재현하지 못했다”면서 ‘애콜라이트’에 대해 “희망차게 출발을 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의 자료를 인용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실사 TV 드라마 시리즈’ 가운데)가장 시청률이 저조한 실사 TV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큰 반전이 없는 한 시즌 피날레가 시리즈 피날레를 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첫 이틀 동안 미국에서 29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올해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이 됐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보지 않았다. 세 번째 에피소드도 첫 번째에 비해 저조했고, 네 번째는 시청자의 거의 절반이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포브스의 폴 타시 선임 기고자는 15일 “‘애콜라이트’ 시즌2가 점점 더 불가능해 보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작품의 제작비를 언급했다. ‘애콜라이트’ 8편의 제작비는 1억8천만달러(2485억원)로 추산된다.

폴 타시는 “만약 이 프로그램이 대성공을 거두었다면 다음 시즌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닐슨(Nielsen)에 따르면 ‘애콜라이트’의 첫 방영은 ‘아소카'(2023년) 시청률의 절반에 불과하고, ‘만달로리안'(2019년)보다 7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며 비용 대비 낮은 시청률 때문에 다음 시즌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미스터리한 마스터이자 ‘시스’로 불리는 카이미르(매니 자신토)의 모습. 사진제공=디즈니+

● 시즌2에 대한 희망적인 징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2에 대한 징후가 없는 건 아니다. 폴 타시는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분명히 향후 시즌을 위한 이야기를 구상해 두었다”면서 “디즈니는 (‘애콜라이트’가 배경으로 한)고 공화국 시대를 자신들의 것으로 구축하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주로 책을 통해서만 이뤄졌는데, 디즈니는 더 많은 TV쇼와 영화가 고 공화국을 배경으로 제작되길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막대한 예산으로 (시청률이 적었던)’안도르’ 시즌2를 승인했기 때문에 ‘스타워즈’와 ‘마블’ 프로젝트에 과다한 지출을 하지 않는다면 (‘애콜라이트’를)다시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8회에 짧게 카메오로 등장한,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중요한 두 인물은 시즌2를 강력하게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미국 영화 전문지 콜라이더는 8회 공개 직후 “‘애콜라이트’ 시즌2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이 시리즈의 미래에 대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면서 “피날레에서 제기된 많은 의문점을 감안할 때 확실히 많은 시즌을 염두에 두고 구상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크사이드로 드러난 카이미르(매니 자신토)가 한때 마스터 버네스트라(레베카 헨더슨)의 견습생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향후 시즌에서는 카이미르가 어떻게 타락하게 됐는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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