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조원선 “5년간 암 투병” 고백
밴드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암 투병을 하고 완치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조원선은 최근 SNS에 “2019년 ‘그래 그건 그렇고’ 싱글 발매 이후 단독 공연을 준비하던 중에 건강 상의 이유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그 이후 저의 상태에 대해 알려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그는 이어 “다행히 아주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도 잘 마쳤지만 이후 여러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그에 따른 정신적 무력감 등을 피해갈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이켰다.
그러면서 조원선은 지난 5년간 치료를 무사히 마친 사실도 덧붙였다. 그는 “다시 어떤 형태로든 음악을 하고 싶게 됐고 의욕만큼 작업이 순조롭지는 않지만 이 마음까지 오게 된 것이 그저 기쁘고 감사하다. 막혔던 회로를 다시 돌려보려니 생각보다 더디고 삐걱대지만 천천히 조금씩 가보려 한다”며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슬리피 “학폭 당한 적 있다” 고백
가수 슬리피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슬리피는 17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학교 폭력 예방 강연을 하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과거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지만 저도 학창 시절 학폭(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며 “옥상으로 불려다니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학교 폭력의 70%가 사이버 폭력”이라며 “강연을 하면서 ‘단체 대화방에서 쉽게 던지는 한 마디가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알렸다.
그의 말을 들은 박명수는 “내가 입을 열면 눈물바다가 된다”면서 “학폭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가요무대’ 등 고 현철 추모방송
지난 15일 별세한 가수 현철의 추모 방송이 마련된다.
16일 KBS에 따르면 1TV ‘가요무대’와 2TV ‘불후의 명곡’이 현철의 추모 방송을 준비 중이다.
‘가요무대’는 고인이 자주 출연했던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방송에서 고인의 생전 무대들을 재편집해 보여준다.
또 ‘불후의 명곡’은 오는 20일 방송 말미에 추모하는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고 현철은 지난 15일 투병 끝에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설운도 강진 김흥국 장윤정 현숙 박상철 장민호 등이 다녀갔다.
장윤정은 SNS를 통해 “항상 격려해주신 덕분에 힘 냈습니다”며 “잊지 않겠습니다”고 고인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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