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27번째 극장판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일본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고, 흥행 수입 150억엔(1305억원, 6월23일 일본 박스오피스 기준)을 돌파하며 역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사상 일본 흥행 1위에 등극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감독 나가오카 치카)이 한국에서도 흥행의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개봉일인 17일 오전 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실시간예매율 20.8%, 예매관객 수 8만606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신작의 효과가 반영됐지만, ‘탈주’ ‘인사이드 아웃2’ 등 흥행작을 가뿐하게 따돌린 수치로 향후 박스오피스 판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전설적인 검인 ‘성릉도’를 손에 넣으려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괴도 키드와 검을 지키려는 핫토리 헤이지, 그리고 코난의 이야기를 그린다.
● 원작 핵심 캐릭터 전면에
먼저 이번 극장판에는 원작의 인기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한다.
코난과 함께 신출귀몰한 마술로 물건을 훔치는 괴도 키드, 고등학생 명탐정 쿠도 신이치의 라이벌이자 ‘서쪽의 고등학생 명탐정’ 핫토리 헤이지가 주요 인물로 활약한다.
키드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이후 5년 만의 등장이고, 핫토리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이후 7년 만에 나온다.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이후 무려 14년 만에 두 사람이 극장판에 동시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기의 라이벌 코난과 키드의 재대결과 함께 또 다른 악연인 핫토리와 키드의 승부도 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명탐정 코난’의 인기 캐릭터들이 모여 치열한 추리 열전을 펼친다는 것만으르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다채로운 검술 액션
또한 이번 극장판에서은 화려한 검술 액션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통쾌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의 오프닝은 실존 인물인 신선조 ‘귀신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부터 영화의 핵심 키를 쥔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 후쿠시로 히지리, 검술 실력자 헤이지와 오키타 소시를 비롯해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 유니버스의 검술 캐릭터 오니마루 타케시 등이 등장해 전례 없이 다채로운 검술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개봉 시리즈 중 최초로 아이맥스 스크린으로도 개봉해 시원한 액션을 보다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 키드의 정체 과연?
숨겨져 왔던 키드의 정체도 관심사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핫토리와 키드의 맞대결 끝에 키드의 얼굴을 확인해 당황하는 핫토리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키드의 정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쿠도 신이치와 란, 헤이지와 카즈하, 키드와 아오코 등 소꿉친구 로맨스 라인의 인물들도 총출동한다. 액션에 이들의 핑크빛 로맨스까지 더해져 ‘명탐정 코난’ 팬들에게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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