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볼링 청소년 대표팀이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16일 대회가 진행된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배정훈(수원유스), 김성탁(한국체대), 신지호(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상대인 미국 팀과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기술과 전략이 돋보였으나, 우리나라는 제이컵 복스티, 브랜던 본, 잭 안드레센, 브레이든 멀러쉬로 이루어진 미국 대표팀에게 1-2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처음에는 우위를 점하기도 했지만 이어진 두 번의 패배로 아쉽게 메달 색깔을 바꿔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규칙에 따라 준결승에서 패방한 모든 선수들은 동메달을 부여받는다.
10일에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며, 21세 이하의 선수들이 남녀 개인전·2인조전·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있다.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온 약 400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정훈 선수는 남자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메달 수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강예영(단국대) 및 이다은(대곡고) 선수 역시 여자 2인조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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