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만약에 잘못된다면..” 안재욱이 뇌 절반 이상을 여는 대수술 받기 전 의료진에게 부탁한 일: 깊은 숨을 들이마시게 된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배우 안재욱(좌), 2013년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안재욱의 모습(우) 채널A/SBS  
배우 안재욱(좌), 2013년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안재욱의 모습(우) ⓒ채널A/SBS  

배우 안재욱(54)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사건이 있었다. 11년 전 해외여행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일이었다. 

2013년 2월, 작품을 끝내고 휴식 겸 떠났던 여행길, 미국에 도착한 다음 날 안재욱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말았다. 생사를 오고 가는 위급한 상황에서 안재욱은 ‘지주막하출혈’로 5시간가량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안재욱은 뇌를 절개해야 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비만 무려 5억 원이 들었다고. 

오는 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하는 채널 A ‘아빠는 꽃중년’에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안재욱은 “뇌의 절반 이상을 여는 대수술이었기에 모든 걸 내려놨었다”며 “의료진에게 ‘만약에 수술이 잘못된다면, 이번 기회에 잊고 싶은 기억을 다 지워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큰 혈관이 지나다니는 통로인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나는 질환이다.

수술 뒤 1년이 지나고, 안재욱은 2014년 4월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을 통해서  “정신없이 달려오던 생활 속에서 정말 시계태엽이 멈춘 것처럼 한 달을 누워 있었다”며 “저와 관련된 모든 일이 멈춘 것을 알고 난 다음에 생각보다 ‘굉장히 힘든 아픔이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안재욱은 지난달 20일 방송된 ‘아빠는 꽃중년’에서 “두 번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수명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270억 부동산' BTS 제이홉...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서 집 최초 공개
  • 먹먹하다… 아역시절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며 조용히 김새론 추모한 연예인
  •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 ‘잘생긴 트롯’ 한정완, '미스터 인터내셔날 코리아' 우승자 예능 입문
  • 몬엑 기현,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몬스타엑스 앞으로 끊김 없다"
  • 아스트로, 벌써 데뷔 9주년…차은우 "20주년에도 다 같이 있을 것 같다"

[연예] 공감 뉴스

  • 첫방부터 터졌다...순간 최고 6.4% 찢고 돌풍 예고한 '한국 드라마'
  • MLB 뉴욕 양키스, 용모 규정 완화…선수들, 수염 기른다
  • ‘뉴토피아’ 지수에게 철벽치는 박정민 실존…4화 반응 폭발
  • ‘살림남’ 지상렬, 국제 결혼 선호? “사랑에 있어서는 UN 사무총장급”
  • "이민호가 올리라고 해서 올렸다"… 박봄, 셀프 열애설에 내놓은 횡설수설 해명
  • 틱톡 라이트, 북치기 대항전 환상의 팀을 모집 합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2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3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4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270억 부동산' BTS 제이홉...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서 집 최초 공개
  • 먹먹하다… 아역시절 함께 찍은 사진 올리며 조용히 김새론 추모한 연예인
  • 김민희가 홍상수 영화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개됐고, 한때 팬으로서 심경 복잡해진다
  • ‘잘생긴 트롯’ 한정완, '미스터 인터내셔날 코리아' 우승자 예능 입문
  • 몬엑 기현, 전역 기념 라이브 성료..."몬스타엑스 앞으로 끊김 없다"
  • 아스트로, 벌써 데뷔 9주년…차은우 "20주년에도 다 같이 있을 것 같다"

지금 뜨는 뉴스

  • 1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2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3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 4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 5
    피겨 김채연, 또 1위…사대륙 쇼트 '개인 최고점 74.02'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첫방부터 터졌다...순간 최고 6.4% 찢고 돌풍 예고한 '한국 드라마'
  • MLB 뉴욕 양키스, 용모 규정 완화…선수들, 수염 기른다
  • ‘뉴토피아’ 지수에게 철벽치는 박정민 실존…4화 반응 폭발
  • ‘살림남’ 지상렬, 국제 결혼 선호? “사랑에 있어서는 UN 사무총장급”
  • "이민호가 올리라고 해서 올렸다"… 박봄, 셀프 열애설에 내놓은 횡설수설 해명
  • 틱톡 라이트, 북치기 대항전 환상의 팀을 모집 합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2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3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4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2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3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 4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 5
    피겨 김채연, 또 1위…사대륙 쇼트 '개인 최고점 74.02'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