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여름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Z세대의 패션 아이콘, 데본 리 칼슨의 여름 스타일링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요. 블랙핑크 로제, 태연, 두아 리파가 사랑하는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 와일드 플라워의 창립자이기도 한 데본의 패션은 그야말로 톡톡 튀는 로스앤젤레스 걸의 교과서죠. 비키니부터 미니 드레스까지, 데본의 패션 공식을 살펴볼까요?
요즘 잇걸들의 옷장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쌍둥이 디자이너 듀오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현지 장인들과 다채로운 실루엣을 빚어내는 스페인 기반 브랜드 기마구아스인데요. 특유의 에스닉한 무드가 잔뜩 묻어나는 크로셰 톱과 레이스 스커트로 완벽한 여름 룩을 완성했네요.
블랙핑크 제니부터 벨라 하디드까지, 전 세계 패션 아이콘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름 필살기 아이템이죠. 헤드 스카프는 데본의 여름 휴가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플로럴 원피스와 함께 무심하게 둘러멘 헤드 스카프로 목가적인 선상 룩을 연출했네요.
자고로 여름 휴가란 믿음직스러운 리틀 블랙 드레스, 일명 LBD 하나만 챙겨 들고 손발 가볍게 훌쩍 떠나는 게 제맛인 법이죠.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 아래 데본과 LBD라니, 지나치게 얌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요. 대신 그는 요즘 LA 잇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야 뮤즈의 산뜻한 버터 컬러 미니 드레스를 택했습니다.
비키니를 한층 캐주얼하게 즐기는 법이 있습니다. 바로 편안한 무드의 쇼츠를 살포시 얹는 것이죠. 타월보다는 확실히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커트나 셔츠에 비해서는 덜 본격적이라 무심한 멋을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스웻 쇼츠, 트렁크팬티, 파자마 쇼츠 등 선택지도 다양하죠.
밀짚모자와 더불어 순식간에 휴양지의 여유로운 무드를 완성시켜주는 치트키죠. 바캉스 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인 성긴 짜임의 라탄 백에 영국 액세서리 브랜드 굿 스퀴시의 선명한 레드 스크런치로 사랑스러움을 한 스푼 더했네요.
진정한 서머 걸이라면 레드를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카일리 제너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Khy의 강렬한 레드 컬러 세트업으로 차려입은 데본처럼 말이죠. 헤일리 비버가 쏘아올린 Z세대 필수 아이템 옥토버디와 함께 즐기는 셀피까지, 역시 틱톡 대통령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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