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러시아의 부를 장악한 신흥 재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6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160회에서는 러시아의 부를 장악한 신흥 재벌인 올리가르히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위해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푸틴’, ‘러시아 사회주의’ 편 등을 통해 러시아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 류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소련의 붕괴로 혼란을 겪던 러시아를 뒤흔든 검은 세력, 올리가르히의 실체를 파헤친다. 류한수 교수는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이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혼돈의 시기에 올리가르히가 탄생한 비화를 전한다. 이어 이들이 러시아 전체 부의 절반을 소유한 거대 재벌로 등극할 수 있었던 배경, 이 과정에서 저지른 온갖 불법과 악행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돈을 벌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고, 국가의 돈을 개인의 돈처럼 함부로 사용하는가 하면, 유력 정치인들과 결탁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올리가르히의 추악한 행보는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류 교수는 정∙재계를 좌지우지한 올리가르히가 결국 맞이한 운명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러시아에서 온 일리야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 경희대 교수가 함께한다. 이들은 소련 붕괴 후 러시아 국민들의 삶을 귀띔하는 등 직접 경험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밝히며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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