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발표된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YG엔터의 적정 주가를 기존의 5만5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이 같은 결정은 YG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예상 실적이 매출액에서 1017억 원, 영업이익에서는 고작 3억 원에 그칠 것으로 보여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98.9%나 급감한 수치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음반과 음원, MD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0% 줄어든 3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콘서트 부문 역시 매출이 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나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다올투자증권의 김혜영 연구원은 “지식재산(IP) 세대교체 지연으로 인해 YG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빙하기에 접어들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베이비몬스터와 같은 새로운 히트작 및 신규 IP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