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세인 전진이 아내가 속옷을 입혀준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전진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전진뿐만 아니라 환희,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 MC그리까지 등장했는데.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전진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일상과 신화로 활동하던 시절 비하인드 를 낱낱이 풀었다. ‘짐승돌’로 유명했던 전진이 과거 예능에서 고생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옆에 있던 요즘 아이돌(?)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에게 “지금 (아이돌) 얼마나 행복한지 아니?”라고 괜히 한 마디 던져 웃음을 자아냈는데.
그러면서도 전진은 ‘아내 바라기’ 면모도 드러냈다. “원래 카페도 잘 가지 않았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와 카페를 다니고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결혼 전 자주 마시던 소주를 끊은 지 3년이나 됐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진은 “속옷을 제 손으로 못 입겠다. 아내가 속옷을 입혀 준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샤워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아내가) 로션을 발라주면서 아기한테 하는 것처럼 (속옷을) 입혀준다”며 아내 앞에서는 애교왕이 되는 자신의 모습 또한 밝혀 사람들의 모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진과 아내 류이서의 사랑 이야기는 전부터 유명했다. 과거 전진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류이서가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류이서가 먼저 사귀기 전부터 ‘결혼해서 애기 낳자’는 말을 했고, 사귈 때도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당시 전진은 그의 마음을 바로 느끼지 못했지만, 나중에 깨닫고 전진은 “이제 내가 잘해주고 싶다. 좋은 남편, 아빠가 돼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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