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액셔니스타가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복수를 다짐한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A조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5회 슈퍼리그 두 번째 조별 예선 경기로,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월드클라쓰와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 FC액셔니스타의 대결이다. 역대 슈퍼리그 챔피언들의 맞대결로, 조별리그부터 성사된 강팀들의 매치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 ‘골때녀’ 터줏대감 김병지 감독과 신입 감독 이근호의 첫 맞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던 이근호 감독은 현역 시절 김병지 감독에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는데. 액셔니스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근호 감독의 김병지 상대 무득점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제4회 슈퍼리그 4강전, 액셔니스타는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6 대 1이라는 눈물의 참패를 겪었다. 이는 전통 강호 타이틀을 이어 오던 액셔니스타의 최다 실점 경기로, 당시 결승 진출 실패와 동시에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그들은 새 감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이번 매치에서 복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특히 저번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역전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슈퍼 루키 박지안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축구 훈련을 한다고 밝혀 모두의 기대를 자아낸다. 같은 팀 정혜인에 이어 새로 판타지 스타로 등극한 박지안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근호 감독은 김병지 감독을 만난 케시가 전방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공략하기 위한 전술을 준비한다. 그는 “케시가 공격적인 빌드업을 하면 고마울 것 같다”라며 케시를 막는 것이 아닌, 케시가 주는 패스를 끊고 역습을 전개하는 훈련을 지시한 것인데. 이어 정혜인과 박지안을 필두로 케시를 뚫기 위한 ‘5인의 슈팅 폭격’ 전술을 내세운다. 2014 월드컵에서 이근호 감독이 선보인 골키퍼의 손을 뚫는 파워 슈팅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액셔니스타는 훈련의 성과를 이뤄 지난 대패를 설욕하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액셔니스타의 절치부심 복수전과 4강 진출을 향한 열망은 17일 밤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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