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의 국민 여동생에서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한 배우 안소희가 연기 도전에 의욕적으로 나서면서 변화를 거듭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안소희가 지난 7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열린 ‘BIFAN 스트리트: 팬터뷰’ 무대에 올랐다.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와 맥스무비가 공동 기획한 행사로 한국영화 주역들이 3일 동안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토크 프로그램이다. 안소희는 행사의 마지막 날인 7일 주연을 맡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연출자 김수인 감독과 함께 ‘리뉴얼 K-무비’를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소희는 ‘대치동 스캔들’에서 ‘일타’ 국어강사 역을 맡아 그동안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색다른 연기에 도전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또한 연극 ‘클로저’의 주인공 앨리스 역을 소화하면서 느낀 감정에 대해서도 풀어냈다.
안소희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에 욕심이 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일찍(데뷔해) 활동하면서 놓쳤던 부분들을 연기자로 전향하고 나서 체험하고, 경험하고, 쌓으려고 혼자서 부단히 노력했어요. 그걸 가지고 지금이면 윤임이를 자신 있게,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어요. 용기를 냈는데 알아봐 (관객들이)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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