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유튜버에서 수익을 얻을 수 없게 됐다.
16일 유튜브 측은 구독자 1040만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의 수익을 차단 시켰다.
유튜브 다른 사람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고 했거나, 학대·폭력에 가담하거나, 사기 행위에 참여하는 등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크리에이터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명시하고 있다.
유튜브 측은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에 대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 됐다.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앞서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 씨에게 4년 동안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구제역과 카라큘라, 전국진은 이같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고 돈을 받아낸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지난 15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사태를 ‘악성 콘텐츠 게시자들의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및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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