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울림의 레퍼토리 연극 ‘이방인’이 6년 만에 다시 소극장 산울림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이방인’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가 집필한, 20세기 최고의 문제작으로 일컬어지는 소설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유료 관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프랑스의 고전소설인 ‘이방인’이 역사와 전통이 깃든 소극장 산울림과 만나 새로운 연극 미학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산울림 예술감독이자 작품의 번역, 각색, 연출을 맡은 ‘임수현’ 연출가는 “카뮈의 사상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독백과 대화, 서술과 연극의 공존을 추구하며, 뫼르소의 시선으로 ‘이방인’의 세계를 무대 위에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세월을 넘어 동시대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질문을 던지는 고전 문학이 가진 힘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이방인’에서는 주인공 ‘뫼르소’ 역을 더블캐스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연부터 함께해 온 배우 ‘전박찬’이 2024년에도 다시 한번 ‘뫼르소’로 관객들 앞에 선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온 배우 ‘차예준’이 ‘뫼르소’ 역으로 더블캐스팅 되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역시 초연부터 ‘이방인’에 참여한 배우 ‘박윤석’ 역시 ‘검사’ 외 역할로 다시 돌아와 작품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또 배우 ‘임영식’이 ‘변호사’ 외 역할로 캐스팅되었으며, 배우 ‘장세환’이 레이몽 외 역할로, 배우 ‘이현지’가 ‘마리’ 외 역으로 합류하며 배우들이 만들어 낼 새로운 앙상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산울림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배우 ‘이호성’이 목소리로 특별출연 한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연극 ‘이방인’은 소극장 산울림에서 2024년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연된다. 7월 2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조기 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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