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무사히 성화봉송을 마쳤다.
지난 15일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생겼다”라는 글과 함께 성화봉송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진은 군대에서 전역한지 한 달 된 비주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훈훈함을 뽐내고 있어 절로 ‘잘생겼다’는 감탄이 나온다.
진은 현지시간으로 14일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이와 관련 진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아미(ARMY.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해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그리고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파리에서 의미있는 구간을 연결하는 주자로 나서, 리볼리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Carrousel) 광장까지 성화봉송을 이어갔다. 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프랑스의 프리스타일 스키 전 국가대표 산드라 로라(Sandra Laoura)에게 횃불을 전달했다. 약 10분 동안 진행된 성화봉송을 마친 그는 현장에 모인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며 제 역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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