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의 영원한 왕자님,
정동원이 형들을 찾는 이유는?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올라 ‘트로트 왕자님’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트로트 가수 정동원.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선배들에게 자주 의지한다는 정동원이 새벽마다 통화하는 상대가 밝혀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트로트계의 히트송 제조기라고 불리는 영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23년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 게스트로 출연한 영탁은 자신보다 24살 어린 아들뻘 정동원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영탁은 “동원이와 통화를 굉장히 자주 한다”라면서 “새벽에도 동원이가 잠 안 온다고 내게 전화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탁은 “그 어린애랑 내가 길게 할 이야기도 별로 없다”면서 “동원이가 애늙은이인 건지, 내가 어린 건지 이야기가 길게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웹 예능의 MC였던 이경규 또한 “동원이는 나하고도 대화가 잘 된다”고 이에 공감을 표했고, 영탁은 “동원이가 난놈인 것 같다”고 답했다.
“임영웅과는 놀고 싶을 때”… 정동원이 형들에게 전화 거는 이유
정동원 또한 새벽의 통화 상대로 영탁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정동원은 영탁과 새벽 시간에 주로 통화를 한다고 말하며 “한 번은 둘이 동시에 전화하는 바람에 겹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삼촌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오고, 저도 잠이 안 오는 날이 많아서 전화할 때가 많다”며 영탁에게 전화하는 이유를 말했다.
잠 안 오는 새벽 시간에 전화하고 싶은 사람은 영탁이라고 밝힌 정동원. 그는 영탁 이외에도 트로트 선배들에게 자주 통화를 한다고 한다.
정동원은 “장민호에게는 조언이 필요할 때 전화한다”면서 “뭔가 물어봐야 할 때 주로 장민호에게 전화한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아무래도 인생을 오래 살았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정동원은 “임영웅에게는 같이 밥을 먹고 싶거나 편하게 놀고 싶을 때 전화한다”고 전했다.
그는 “임영웅과 관심사가 비슷하다”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 기분이 좋고, 또 자주 만난다”고 말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예전에는 어리다 보니 형들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좀 대화가 통해서 인생 이야기도 나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부터 조부모의 밑에서 자랐던 탓에 유독 어른스러운 성격을 지니게 된 정동원의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에게 훈훈함과 흐뭇함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형들하고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멋진 삼촌들이 있어서 좋겠네”, “선배들도 정동원을 잘 이끌어주길”,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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