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변우석 측 경호원들의 과잉 경호가 대중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한 시민이 이를 ‘인권 침해’로 규정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진정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한 게시글에서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제소했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진정서가 접수된 것을 증명하는 화면 캡처 이미지가 공유됐다.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안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변우석 측 경호원들의 행동은 현재 시행 중인 국가인권위원회법상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는 상세한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검찰총장 또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개시를 요청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변우석이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 미팅 투어-서머 레터’ 참여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
당시 몇몇 영상에서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과 팬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발사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러한 행위는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현장에 어린아이들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사태가 커지자 당시 경호 업체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일반 승객들과 팬들에게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변우석의 팬덤 확대와 안전 문제로 인해 신경 쓰고 있으나,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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