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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어셈블!” 캡틴 아메리카 세대교체…비브라늄 방패 누구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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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팔콘으로 익숙한 샘 윌슨이 주연으로 나선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벤져스 어셈블”을 외치던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지나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받은 새로운 영웅이 온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15일 마블 히어로의 중심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2025년 2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크리스 에반스가 이끌던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받고 다음 세대의 캡틴 아메리카로 지명된 팔콘, 샘 윌슨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크리스 에반스가 이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아이언맨’ 시리즈와 더불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전성기를 일군 양대 축이다. 세계 전쟁 도중 군에 입대한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가 슈퍼 솔저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영웅으로 거듭나고, 악에 맞서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2011년 ‘퍼스트 어벤져’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2014년 2편 ‘캡틴 아메리카: 원터솔져’, 2016년 3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이어졌다. 특히 ‘시빌 워’는 국내서 누적 관객 867만명을 동원하면서 ‘어벤져스’ 3, 4편과 더불어 MCU 시리즈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은 역작으로 꼽힌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시리즈 통산 4번째 작품이자, 주인공의 세대 교체를 통해 사실상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안소니 마키)과 테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가 재회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장군에서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는 샘 윌슨을 견제하던 과거를 털고 함께 손을 잡자고 제안한다. 이에 샘 윌슨은 군에 복직하지만, 이내 테디어스 로스가 저격당하고 그 배후에 과거 슈퍼 솔저였던 이사야(칼 럼블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대 악과 음모에 맞선 샘 윌슨은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자리한 스티브 로저스의 캡틴 아메리카와 비교되는 시선에 시달리지만 굳건히 자신의 길을 걸어나간다.

이번 영화는 앞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액션 등 스케일 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한다. 샘 윌슨은 과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공군 출신의 팔콘으로 맹활약했다. 이를 적극 활용해 바다 위를 가르는 활강 액션부터 고공 전투, 비브라늄 방패를 장착한 액션을 선보인다. 

샘 윌슨 역의 안소니 마키를 중심으로 마블 시리즈를 이끌 새로운 배우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특히 앞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썬더볼트 장군으로 활약한 윌러엄 허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역할을 해리슨 포드가 이어 받았다. 또한 MCU 페이즈 1에 해당하는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도 출연한다. 연출은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의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맡았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팔콘으로 등장한 샘 윌슨의 모습.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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