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의 예술 세계를 만날 시간이다.
7월31일 개봉하는 영화 ‘제프쿤스. 그 은밀한 초상'(감독 파피 코르시카토)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예술품을 보유한 미술 작가이자 논쟁적인 예술가 제프 쿤스의 숨겨진 가족사와 작품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화가들과 미술관을 다룬 4K 다큐멘터리 ‘세기의 천재 미술가 세계의 미술관’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제프쿤스. 그 은밀한 초상’은 최근 3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고, 대중적이며, 논란의 대상이 된 제프 쿤스의 삶과 그의 브랜드 뒤에 존재하는 이면을 조명한다.
이번에 제작진이 공개한 영화의 장면에는 쿤스의 대표작 ‘풍선 개’와 ‘랍스터’를 비롯해 젊은 시절 제프 쿤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작품을 전시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제프 쿤스는 현존하는 예술가 중에서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그 작품은 300억에 낙찰된 ‘풍선 꽃’이다. 풍선을 이용해 독특하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는 것으로 유명한 제프 쿤스의 ‘랍스터’는 가재모양의 풍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알루미늄 소재의 금속재질로 가재의 수염은 살바도르 달리의 수염을 상징했다고 알려졌다.
제작진은 “제프 쿤스는 수십 년 동안 가장 인기 있고 논란이 많은 예술가 중 한 명”이라며 “예술가로서 평생 이미 만들어 진 것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실험했고, 고급 예술과 대중 문화의 경계를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제프쿤스. 그 은밀한 초상’은 인간으로서의 제프 쿤스, 예술가로서의 제프 쿤스, 그리고 하나의 브랜드로서의 제프 쿤스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동의 카타르를 오가며 대량 생산된 일상 물건을 가져와 가장 높은 예술 형태로 변형하고, 평범한 것을 숭고한 예술품으로 바꾸는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제프 쿤스의 누나와 아내,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과 메리 분, 제프리 다이치, 마씨밀리아노 지오니, 안토니오 호멤, 다키스 조아누, 스텔라 맥카트니, 앤디 모세스, 노먼 로젠탈, 스캇 로스코프, 줄리안 슈나벨, 린다 야블론스키와 같은 유명 비평가들과 갤러리 대표, 아티스트, 학자의 말을 통해 제프 쿤스 내면의 세계로 은밀한 여행을 떠난다.
(사진제공=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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