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성화 봉송을 하러 온 진을 보려고 기다리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진은 이번 올림픽의 첫 번째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며 많은 이들에게 기대와 설렘을 전했다.
또한 이번 성화 봉송은 프랑스 혁명기념일과 겹친 날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됐다.
현장에는 일반 관람객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모인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도 대규모로 모여,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첫 해외 활동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그를 열렬히 응원했다.
아침 일찍 현장을 찾은 한 팬은 “팬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일찍 왔다”며 “BTS 멤버를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진이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프랑스에 와서 기쁘다”라며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성화 봉송을 마친 진은 소속사를 통해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동기부여해준 아미 여러분과 전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UN 총회 연설 등을 포함해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등 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하며 글로벌 ‘팝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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