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배우 이상윤이 연극 ‘클로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그린 연극 ‘클로저’는 원작에 한 발 다가가는 번역과 각색 작업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된 모습으로 지난 4월 8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져 주목을 받았다.
원칙과 안정을 추구하지만 일탈을 꿈꾸기도 하는 공공의료기관 의사 래리 역으로 관객들과 호흡을 나눴던 이상윤은 지난 14일 무대를 끝으로 약 3개월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많은 연극 팬들의 관심 속 좋은 공연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이상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래리’라는 인물의 열등감을 한층 더 깊어진 내밀한 연기로 녹여내며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보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래리’를 그려 내기 위해 매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그의 열정적인 면모덕에 마지막 공연까지 호평 세례 속에 마무리됐다.
사진= 레드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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