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컴백한 그룹 엔하이픈이 달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홀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해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와 커플링곡 ‘Hundred Broken Hearts’ 무대를 펼쳤다.
엔하이픈은 기존에 보여준 다크한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스윗한 매력을 가득 머금고 돌아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곱 멤버는 ‘XO (Only If You Say Yes)’ 퍼포먼스로 쿨함, 귀여움, 섹시함 등 다양한 매력을 뿜어냈고, 이들의 스포티한 스타일링과 캐주얼룩 등 당도를 더욱 끌어올린 의상은 보는 이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또한 ‘Hundred Broken Hearts’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뽐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곡 후반부에 리드미컬하면서도 은은한 섹시미가 느껴지는 안무를 함께 곁들여 애절한 감정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엔하이픈의 무대를 본 글로벌 팬들과 외신 반응도 뜨겁다. 영국 음악매거진 NME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펑키하고, 섹시하고, 엄청나게 중독성 있다”는 제목의 엔하이픈 정규 2집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NME는 귀여운 강아지가 주는 사랑 같은 느낌이 나는 ‘XO (Only If You Say Yes)’, 유혹적인 ‘Moonstruck’, 밝은 에너지의 ‘Brought The Heat Back’ 등 수록곡들의 면면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호평했다.
‘ROMANCE : UNTOLD’의 판매량도 예사롭지 않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88만 3143장 팔려 전작인 미니 5집 ‘ORANGE BLOOD’의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187만 1269장) 기록을 단번에 뛰어넘었다.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데뷔 후 꾸준히 앨범 판매량을 늘려오며 계단식 성장을 이룬 이들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추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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