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농구 실력만큼
그의 엄청난 재테크 능력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207cm의 커다란 신장과 뛰어난 실력으로 농구계에 등장하자마자 한 획을 그으며 여러 기록을 세웠다.
지금도 그의 신장을 뛰어넘은 선수는 하승진밖에 없으며, 선수 시절에는 ‘국보급 센터’라고 불리며 억대 연봉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당시 그의 연봉은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었으며, ‘연봉 1위’를 달성한 적도 여러 번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연예계에 진출한 다른 운동 선수들도 많은데, 서장훈은 유난히 부자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뛰어난 재테크 실력
서장훈은 선수 시절 받은 연봉으로 건물에 투자를 했다. 그런데 당시가 IMF 시기였기 때문에, 경제가 회복된 이후 그 차액이 어마어마하게 올라 현재의 부를 이룬 것이다.
가장 많이 올랐다고 알려진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빌딩은 2000년에 경매로 28억 원에 구매했으며, 현재는 45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 건물에서만 받는 임대료가 한 달에 3천만 원 가량이며, 옥외 광고판은 1년에 10억 원 정도다. 하지만 그는 “광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분에게 다른 임대료와 비슷한 가격으로 빌려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빌딩도 2005년에 58억 원에 구매했는데, 현재는 120억 원까지 올랐다고 한다. 이곳에서 받는 임대료는 한 달에 1천 5백만 원 가량인데, 그가 주변보다 낮은 시세를 받고 있다고 한다.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클럽 거리의 건물도 140억 정도를 주고 매입했다고 한다. 이곳의 임대 수익은 한 달에 4천 8백만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그의 현명한 투자 전략은 그를 ‘700억 빌딩왕’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이렇게 돈이 많지만 그는 사실 자동차가 한 대도 없다는데.
자동차가 없는 이유
서장훈은 사실 예전에는 슈퍼카 마니아였다. 그는 당시의 운동 선수는 무식하다는 편견이 싫어 이러한 차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그는 이때 3억 원대의 벤틀리를 구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담배를 피우다 차 시트에 구멍이 나 수리를 요청했으나 벤틀리 측에서 특수한 시트라 어렵다며 거절해 그냥 그대로 처분해 버렸다고 한다.
이후 KC노블클라쎄 등 다양한 슈퍼카들을 구입했지만, 이후 음주 운전으로 중요한 경기를 망치는 등 문제를 겪은 이후 현재 그는 자동차를 전부 처분했다.
서장훈은 “부질없다고 느껴져서 다 팔았다. 일이 있으면 회사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그냥 나갈 일이 있을 때는 택시를 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현명하기로는 최강이다”, “택시 타고 다니면 편하고 좋죠”, “많이 벌어도 낭비 안 하고 잘 투자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