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OTT 차트에서도 선방 중이다.
가수 임영웅이 연기를 펼친 단편영화 ‘인 악토버’가 공개 중인 OTT 플랫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영웅이 첫 연기 도전작으로 주목받은 ‘인 악토버'(In October)가 쿠팡플레이와 티빙을 통해 지난 6일 공개된 가운데, 14일 기준 쿠팡플레이에서 ‘이번 주 인기작 톱20’에서 2위를, ‘인기영화 톱20’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빙에서도 ‘실시간 인기 영화’ 2위 자리에 올라와 있다. 티빙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 악토버’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퍼져 황폐화된 세상에 살아남은 주인공 영웅(임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700만 조회 수를 돌파한 임영웅의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의 풀버전이다. ‘인 악토버’는 31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가수 임영웅이 아닌 배우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극중 임영웅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희망을 피워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안기고 있다.
연출과 시나리오는 방탄소년단, 다이나믹 듀오, 비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권오준 감독이 맡았다. 권 감독의 손을 거친 ‘인 악토버’는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이 각각 희연과 준호 역으로 출연해 깊은 서사와 감정을 완성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30분가량의 짧은 분량이지만 홀로 극을 이끌어가는 임영웅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임영웅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멸망한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고뇌와 슬픔, 쓸쓸함을 제대로 그렸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열린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향후 연기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연기 선생님께서도 제법이라고 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코미디, 액션, 로맨스 등 생활감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던 만큼 향후 ‘연기하는 임영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기 도전에 앞서 먼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임영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JTBC ‘뭉쳐야 찬다3’와 tvN ‘삼시세끼’ 새 시즌에 게스트로 출격해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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