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우석,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 블랙핑크의 제니 등 잘나가던 스타들이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받은 배려가 논란으로 번지며 대중들의 씁쓸함을 자아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변우석을 마크하던 경호원들이 ‘과잉 보호’를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우석 목격담과 함께 경호업체를 지적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영상에는 변우석의 동선에 함께 하며 일반인들에게 밝은 플래시를 쏘는 경호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인 얼굴에 밝은 플래시를 쏘는 건 실례가 아니냐” “팬들에게 플래시를 비췄다고 해도 문제지만, 변우석과 관련 없는 일반인들은 무슨 죄냐”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결국 경호업체는 사과에 나섰다. 경호업체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교육을 진행하고 내부 방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슬기의 논란도 같은 날 일었다. 슬기 역시 이날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K-메가 콘서트 인 가오슝’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슬기는 하늘색 하이힐을 신고 취재진 앞에서 포토 타임을 가졌는데, 이후 포착된 슬기는 회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운동화는 슬기를 뒤쫓아오던 매니저가 신고 있던 운동화였음이 알려지며 때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슬기는 고개를 숙였다. 슬기는 13일 자신의 SNS에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챙기지 못했다.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 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먼저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며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게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했을 매니저님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제니는 실내흡연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2일 공개된 제니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으며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특히 제니는 바로 앞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스태프가 있음에도 스스럼없이 연기를 내뱉는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커지자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