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맨으로서의 꿈을 접고
배우로 전향해 시청자들과 만난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들★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본래 운동선수로 활동했으나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배우로 전향한 연예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알고 보니 운동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지니고 있었던 연예인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배우가 된 이찬형
2019년 웹드라마 ‘리필’을 통해 배우의 길로 들어선 이찬형은 ‘훈남 축구선수’로도 유명했다.
12세부터 20대 초반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한 이찬형은 부천 FC 1995 유스 팀에 소속되어 경기를 뛰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스포츠 영화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던 이찬형은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1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부터 이찬형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꿈이 커져가고 있었다. 바로 연기자로서의 꿈이었다.
선수로 활동하며 잦은 부상을 겪어야 했던 이찬형은 결국 축구 선수의 꿈을 접고 대신 배우가 되기 위해 곧장 연기학원에 등록했다.
물론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다. 이찬형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를 그만두는 것에 반대하셨다”며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는 ‘자신이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혼자의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었던 이찬형은 부모님을 설득했고, 부모님은 곧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 이찬형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강훈, 알고 보니 소년체전에서 동메달도 땄던 농구선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하는 이찬형은 8월 개봉하는 영화 ‘빅토리’에도 출연하며 다시금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약 4년간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강훈은 포워드 포지션으로 경기를 뛰었다.
소년 체전에 출전해 동메달까지 딸 정도로 실력이 대단했지만, 이걸로는 밥을 벌어 먹고 살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선수 활동을 정리했다고 전해진다.
강훈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혼자 3개월 동안 ‘내가 농구 선수라는 직업으로 살 수 있나’ 싶어 운동했지만 한 번 뜬 마음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깔끔하게 농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접었지만,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는 강훈.
농구 선수를 그만두고 꿈을 찾던 강훈은 당시 걸그룹 소녀시대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어떻게 하면 소녀시대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한 방송에 출연한 강훈은 “소녀시대의 태연 덕분에 지금까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며 영상 편지까지 보내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강훈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하반기에는 ENA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찬형과 강훈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이찬형 너무 잘생겨서 자꾸 눈길이 가더라”, “강훈은 런닝맨에서 축구할 때부터 뭔가 남달라 보였는데 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