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 매직스타’가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반전을 썼다.
TOP7 결정전에서 감동의 낭만 마술사 유호진을 필두로 한 2위 보류 마술사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총 4개의 자리를 차지한 것. 스타 저지 한혜진은 “1열에서 이런 무대 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더 매직스타’ 7회에서는 7개의 자리를 놓고 뺏고, 빼앗기는 TOP7 결정전의 백미가 펼쳐졌다. 지난 2라운드에서 2위 보류 마술사였던 유호진, 패트릭 쿤, 한설희, 에덴이 절치부심 영혼가지 갈아 넣은 액트로 TOP7에 올라, 스타 저지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
특히 명불허전 월드 클래스 유호진이 5년 넘게 함께 일했던 가족 같은 팀원 빌더들과 콜라보 액트를 선보여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3라운드 미션이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빌더들을 떠올렸다는 유호진. “마술은 혼자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 보이지 않는 빌더들이 언제나 함께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가 세계의 무대를 누비고, ‘더 매직스타’의 각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그의 곁엔 전기, 의상, 목공, 공연 제작을 당담해주는 빌더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빌더들이 나와 같은 공연자라는 걸 콜라보로 보여주고 싶다”는 진심을 담아 그들에게 헌정하는 액트를 계획했다.
유호진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 액트를 무대 위에 펼쳐 놓았다. 빌더들과 함께 직접 거리로 나가 발로 뛰며 시민들의 소중한 상상을 적은 수백장의 포스트잇이 ‘리얼리티(Reality)’란 단어로 변한 엔딩은 전율마저 일으켰다. 특히 무대 뒤에서 마음을 졸이다, 관객의 박수에 함께 행복해했던 빌더들이 무대에 함께 선 모습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박선영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까지 선물해준 마술이었다”며 또 한 번 울먹일 정도였다.
또 다른 스타 저지들도 극찬을 이어갔다. 진선규는 “매 순간이 경이로웠다. 유호진 마술사가 누군가를 위한 마술을 하는 큰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한혜진은 “1열에서 이 마술을 볼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일이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루이스 데 마토스는 “당신이 무대에 있을 때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된다”는 최고의 심사평을 남겼다. 그 결과 유호진은 전세계가 인정한 최강 포식자 달시 오크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심장까지 저격한 유호진 외에도, 3명의 2위 보류 마술사가 TOP7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이돌계에 빼앗긴 마술 인재 NCT 쿤과 ‘쿤쿤 콜라보 매직’을 펼쳐낸 패트릭 쿤, 댄서인 아내가 속한 락킹 크루 ‘립스티컬 펑크’와의 콜라보로 또 한 번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한 한설희, 대한민국 대표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와 함께 전통의 멋까지 살려낸 MZ 마술사 에덴이었다. 이로써 ‘위대한 쇼맨’의 박준우, 레전드 대탈출 마술로 레전드를 경신한 달시 오크, 예술적 아이디어 뱅크 DK와 함께 7명의 마술사가 파이널 무대로 진출했다.
오는 20일(토)까지 7명의 우승자 후보 중 응원하고 싶은 마술사가 있다면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 하루에 한번 3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더 매직스타 – TOP 7 전국투어 매직 쇼’가 오는 8월 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고양, 전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지난 9일부터 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더 매직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SBS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오후 5시 45분에 선공개된다.
사진=‘더 매직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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