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조 초대형 걸그룹 트리플에스는 하루 식비 규모도 남달랐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일상이 그려졌다. 이들은 초대형 걸그룹답게 같은 구조의 숙소 3채에 7명, 7명, 6명씩 각각 나눠서 살고 있었다. 멤버 4명은 독립한 상태였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 사는 만큼 즐겁기도 했지만 나름의 고충도 있었다. 인원이 많다 보니 개인 물품에 이름 표기는 필수였고, 숙소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1대뿐이라 세탁할 때는 눈치 게임을 해야 했다. 한 달 수도세가 50만 원 넘게 나온 적도 있었다.
식사할 때는 원하는 메뉴를 각각 배달시킨 뒤 아래층에 모여서 먹었다. 피자부터 치킨,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은 마치 뷔페를 연상케 했고, 매니저는 “오늘만 9개 메뉴가 왔다. 늘 많이 시키다 보니까 같은 배달 기사가 몇 번씩 올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매니저는 “멤버들이 하루에 2끼만 먹는다 치면 하루 식비가 100만 원”이라며 “한 달 식비는 3000만 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전현무가 “식대의 마지노선은 없냐”라고 묻자, 멤버 김유연은 “딱히 없다. 먹고 싶은 건 다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자 역시 “(이렇게 먹으면) 식비가 1년에 4억 원”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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