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때부터 키워온 발레의 꿈
발레리노 남편과 함께 이뤄나가는
‘리우 엄마’ 김보미
발레의 꿈을 키우다 발레리노 남편과 결혼해 어릴 적의 꿈을 이룬 연예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데뷔해 영화 ‘써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보미가 그 주인공이다.
2008년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복제 프로그램 2%’에 출연해 우승하면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한 김보미.
사실 그는 11살 때부터 발레를 배우기 시작해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세종대학교 무용학과에 진학해 발레를 전공하던 김보미는 우연히 KBS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 방청객으로 출연했다가 담당 PD의 눈에 들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2008년 ‘바람의 화원’ 드라마를 마친 뒤 발레에 대한 미련으로 2년 동안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발레리나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김보미는 공백 기간이 생길 때마다 레슨을 하는 등 발레를 놓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김보미는 발레리노와의 결혼 소식을 전해오며 화제가 되었다.
김보미의 남편은 동갑내기 발레리노 윤전일로,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Mnet의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 시즌 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던 윤전일은 무용계 동료로 김보미와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1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같은 해 득남했으며, 김보미는 육아를 위해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발레 스튜디오의 대표가 된 김보미
한편 김보미와 윤전일 부부는 지난해 경기도 동탄에 발레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보미는 대표를, 윤전일은 원장을 맡으며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발레 스튜디오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보미의 소속사는 “김보미는 2008년 데뷔 이후에도 무용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며 “김보미 씨의 본격적인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4년간 중단했던 연기자로서의 활동 역시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끌었다.
김보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레 부부 응원합니다”, “육아하면서 꿈도 포기하지 않다니 대단하다”, “곧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