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금요일 밤을 달궜다.
이승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였다.
‘낭만 로커’라는 소개말과 함께 등장한 이승윤은 ‘역성’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이자, 6분가량의 대곡 ‘폭포’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승윤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폭포’ 완곡 무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윤은 기타넥을 긁는 압도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샤우팅이 더해진 무대로 감탄을 안겼다.
이어 이승윤은 ‘역성’의 수록곡 ’28k LOVE!!’도 짧게 라이브로 소화했다. 시간, 금, 프레임 등 ’24’라는 숫자로 규정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순도보다 더 진한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다. ‘폭포’ 무대와 대비되는 이승윤만의 부드럽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객석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승윤은 또한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요리하며 자주 불렀던 ‘그리움만 쌓이네’를 직접 키보드를 연주하며 가창했다. 이승윤 표 특색 있는 음색이 돋보인 가운데, 목소리 하나만으로 무대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페스티벌 무대마다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날아가자’를 선곡했다. 맨발로 무대를 시작한 이승윤은 그야말로 객석으로 날아갔다. 이승윤은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며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다년간의 공연 경험으로 쌓아 올린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를 뽐내며 현장을 페스티벌 무대로 탈바꿈했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9월 28일~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을 개최한다.
사진=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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